"양국 호혜 협력 강화·계엄 회복 노력 설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2.03.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653246837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한다.
국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면담에 나서 양국간 호혜적 경제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인 한중 협력 증진을 비롯해 올해 10월 개최될 '2025 APEC 경주'의 성공적 개최 지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 및 관리, 인적·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서도 대화할 계획이다.
우 의장은 계엄 정국 이후 우리 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노력을 설명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전인대와의 의회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접견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회는 "우 의장 중국 순방 관련, 시진핑 중국수석 면담은 현재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전인대 초청에 따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우 의장은 공식 오찬, 개막식 등에서 키르기즈스탄, 파키스탄, 태국,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고위인사 및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등을 두루 만나 경제협력 및 의회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한다.
아울러 우 의장은 광복 80주년 계기 중국 소재 항일 유적지 보존, 유해발굴 등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 의장은 안중근기념관, 조린(자오린)공원 등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여 시설 개보수,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 유해발굴 및 송환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박정 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김용만 민주당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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