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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행사 정산서 미제출 논란

연합뉴스

입력 2025.02.05 16:53

수정 2025.02.05 16:53

심창보 시의원 "정산서류 통해 예산 사용 여부 확인 필요"
태백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행사 정산서 미제출 논란
심창보 시의원 "정산서류 통해 예산 사용 여부 확인 필요"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난해 9월 열렸던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행사와 관련해 5억원에 달하는 정산서가 없다며 시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 열린 행사 (출처=연합뉴스)
지난해 9월 6일 열린 행사 (출처=연합뉴스)

심창보 태백시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당부서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사업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정산서류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심 의원은 부서가 해당 행사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 후, 이에 대해 정산하지 않은 채 예산을 지급한 것을 문제로 삼았다
심 의원은 "정산서류는 모든 계약에서 사업 완료 시 제출되어야 하는 문서"라며 "산출내역서만으로 행사에 5억원이 적정하게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제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창보 태백시의회 의원 (출처=연합뉴스)
심창보 태백시의회 의원 (출처=연합뉴스)

앞서 태백시는 폐광한 장성광업소를 기억하고, 앞으로 새로운 산업화를 이끌기 위한 취지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기념식을 지난해 9월 6일 열고, 탄광의 역사와 문화, 장성광업소 채탄 장비를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그달 20일까지 열었다.


그는 정산서류 제출 의무화를 요구하며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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