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1973년 설립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첫 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로, 충북에서는 48곳의 금고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 가운데 자산 규모 2000억원 이상 도내 33개 금고는 조합원 직접 투표로 이사장을 뽑는다. 나머지 15곳은 정관에 따라 총회선출이나 대의원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직·간선제 모두 선관위가 위탁 관리해 부정행위자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다.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우리새마을금고, 서원구 제일새마을금고, 흥덕구 오송새마을금고에 각각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흥덕구 서청주새마을금고는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주에서는 서충주새마을금고 2명, 예성새마을금고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음성은 삼왕새마을금고에서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마음새마을금고도 1명이 등록했다.
아직 선거 초반에다가 지난달 말 긴 설연휴 기간이 겹쳐 예비후보 등록이 저조했다. 도선관위는 다음주부터 후보자 등록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되며, 20일부터 3월4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 또는 관할 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금고 이사장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