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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매월 9일 '폐교 점검의 날' 운영

뉴스1

입력 2025.02.05 16:59

수정 2025.02.05 16:59

전남도교육청/뉴스1
전남도교육청/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매월 9일을 '폐교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폐교 시설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폐교 점검의 날'은 도내 폐교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폐교 시설의 안전성 및 환경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복합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폐교 점검은 매월 9일 지역별 보유 폐교를 대상으로 과장급 이상의 점검반을 구성해 잡초 제거, 수목 관리 상태, 건물 노후 및 누수상태, 위험물 방치 여부, 재해예방 조치 등 시설 전반의 상태를 살핀다.


폐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의 안전성과 부속 시설물의 관리 상태를 확인한 뒤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며, 필요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폐교의 적정한 유지 및 관리 점검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모색하고 폐교재산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모두 844개교의 폐교 가운데 △매각 672 △학생수련장 등 자체활용 61 △민간 대부 42개교로 활용하고, 현재 62개교가 관리대상 폐교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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