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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냄새 고약한데…'두리안 투어리즘' 성공할까?

연합뉴스

입력 2025.02.05 17:10

수정 2025.02.05 17:10

[여행소식] 냄새 고약한데…'두리안 투어리즘' 성공할까?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말레이시아관광청이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두리안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내놔 성공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오는 12일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에서 개최하는 '두리안 디플로머시 프로그램'에서 '두리안 투어리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이 말레이시아 농림식품안전부와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의 참모습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이 자리에서 두리안 최고의 품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무상 킹'(Musang King)을 소개하고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아그로투어리즘도 홍보할 예정이다.

두리안 투어리즘 패키지는 말레이시아관광청이 지난해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두리안 농장을 방문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62가지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소식] 냄새 고약한데…'두리안 투어리즘' 성공할까? (출처=연합뉴스)
[여행소식] 냄새 고약한데…'두리안 투어리즘' 성공할까? (출처=연합뉴스)


이 패키지는 두리안을 포함한 다양한 현지 과일 따기 체험, 두리안 디저트 쿠킹 클래스, 두리안 농장 마을 생활 체험, 래프팅, 골프, 글램핑, 철도 여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두리안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여행 테마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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