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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농촌마을 에너지복지 실현

뉴시스

입력 2025.02.05 17:14

수정 2025.02.05 17:14

[순창=뉴시스] 순창군이 농촌마을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구림면 연삼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 운용한다. 지난 4일 구림체육관에서 열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 개통식'에서 최영일 군수와 마을 전체 주민들이 한데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순창군이 농촌마을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구림면 연삼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 운용한다. 지난 4일 구림체육관에서 열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 개통식'에서 최영일 군수와 마을 전체 주민들이 한데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LPG소형저장탱크를 조성해 주민들의 에너지복지에 기여했다.

군은 전날 구림면 연산마을에서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 개통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LPG소형저장탱크 2기와 함께 3.69㎞의 공급 배관도 매설한 이 사업은 연산마을 전체 139가구 중 91%인 127가구에 LP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 설치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23년 주민들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의견을 반영을 통해 구림체육관 뒤편 공간을 부지로 선정했다.

이후 군은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5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연산마을 주민들은 기존 난방유 대비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고 자동검침시스템에 따라 요금정산의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강윤기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견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최영일 군수는 "연산마을 주민들이 취사와 난방에 드는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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