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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가 급등에 덩달아 뛴 디카르고…15% 강세[특징코인]

뉴스1

입력 2025.02.05 17:17

수정 2025.02.05 17:17

디카르고 로고.
디카르고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9% 상승 마감한 가운데, 과거 카카오페이와 인연이 있던 가상자산 디카르고(DKA)가 강세다.

단,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와의 연관성보다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순환매 장세에 따른 가격 상승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일 오후 4시 55분 업비트 기준 디카르고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대비 15% 오른 34.5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의 첫 분기 흑자 기록을 계기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거래일 대비 9.23% 상승한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한 실적도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은 "티메프 관련 손실을 제외한 경상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이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카카오페이 역시 지금 추세라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카르고는 카카오페이와 인연이 있는 가상자산이다.
블록체인 물류 프로젝트인 디카르고는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 배송의 물류 정보가 디카르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카카오페이 증시 상장 당시 디카르고 가격이 급등하는 등 카카오페이 관련 '호재'가 있을 때마다 디카르고 가격도 뛰었다.


다만 이날 급등의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알트코인들이 순환하며 오르는 '순환매' 장세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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