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이정남 씨(가명) 가정을 방문해 다자녀 위기 가정 지원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한 아내를 떠나보내고 4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조카 양육과 집안 살림을 도왔던 이 씨의 여동생 정애 씨(가명)도 최근 혈액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성금을 양육비와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모금회는 지난해 6월부터 '인구 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3억6000만 원을 모금했고, 2월 중 위기 가정 6곳에 1억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희소병으로 치료비를 모금 중인 사랑이네 가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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