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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스포츠 출전 금지'…트럼프, 5일 행정명령 서명

뉴스1

입력 2025.02.05 17:45

수정 2025.02.05 17:45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스포츠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성스포츠에서 남성을 배제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교육기관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전 정권의 성별 관련 정책을 폐지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연방 정부가 성별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정의하고 성별은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주엔 트랜스젠더 군인을 배제하는 취지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P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0% 이상이 전 정부의 트랜스젠더 권리 지원이 지나쳤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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