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에 뛰어든 데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로봇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3만 1000원(9.12%) 오른 3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날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인 클로봇(46610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브리봇(270660)(12.36%), 유일로보틱스(388720)(6.74%) 등도 모두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로봇 사업에 뛰어든 것이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
거기다 올트먼 CEO가 전일 오픈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로봇 공학에 대한 관심을 밝히면서 투심이 더욱 모인 것으로 보인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경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올해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의 발전과 더불어 지능형 로봇으로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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