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전국에 한파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진동면 태봉경로당과 한파 응급대피소인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아 시설을 점검했다.
어르신들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서는 난방상태 등을 점검했고, 노숙인복지시설인 창원시립복지원에서는 노숙인을 위한 운영 상황과 한파 대책을 확인했다.
한파 응급대피소는 한파 특보 발효 시 야간, 주말·공휴일에 운영하지 않는 한파 쉼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4시간 문을 열어 한파로부터 노숙인, 독거노인, 주거취약 시민 등을 보호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속되는 한파에 각종 시설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절기 한파 대비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저소득 노인부부, 조손 가정 등 2500세대에 월 5~6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고, 어르신 쉼터 경로당 1033곳에도 동절기 5개월간 1곳당 월 4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거주시설 및 이용시설 37곳에도 5개월 동안 21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독거노인 5만30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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