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091810)에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목적으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확보 압박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측에 정기주주총회 2주 전까지 주주명부 열람·등사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요구한 주주명부는 △실질주주명부 △주주의 성명 내지 명칭과 주소 △각 주주가 가진 주식의 종류와 그 수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18개 호텔·리조트에 1만 1000여 객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이다. 지난해 7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1대 주주인 예림당과 지분율 차이는 3.3%포인트(p)에 불과하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항공사업 TF'를 출범하며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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