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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실책 24개로 자멸한 삼성 제압…2위 자리 수성

뉴스1

입력 2025.02.05 21:19

수정 2025.02.05 21:19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77대68로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77대68로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상대의 무더기 실책에 편승하며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7-68로 눌렀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친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시즌 전적 22승13패로 3위 창원 LG(21승14패)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11승24패가 되며 고양 소노(11승24패)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최근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만일 이번 시즌도 최하위를 기록하면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꼴찌의 오명을 쓴다.

현대모비스는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숀 롱이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신민석(14득점), 장재석(13득점), 이우석(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팀 실책이 상대의 2배인 24개에 달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원석이 20득점 6리바운드로 외로운 활약을 펼쳤지만 무더기 실책 속에 힘을 받지 못했다.

전반을 2점 차의 근소한 리드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상대의 실책 속에 멀리 달아났다.


신민석이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적중하는 등 11득점을 몰아치며 9점 차로 벌렸다.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우석의 3점포 등으로 멀리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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