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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하나은행, 4위 KB 제압…플레이오프 희망 이어간다

뉴스1

입력 2025.02.05 21:34

수정 2025.02.05 21:34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이 5일 열린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이 5일 열린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4위 청주 KB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5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66-60으로 눌렀다.

2연승의 하나은행은 시즌 전적 7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공동 4위 KB, 신한은행(이상 9승16패)과의 격차를 2게임 차로 좁혔다.

팀 별 5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둔 3팀의 각축전은 끝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센터 진안이 2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베테랑 김정은과 양인영도 각각 12득점씩을 올려 힘을 보탰다.

KB는 나가타 모에가 11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를 5점 차로 앞선 채 맞이한 하나은행은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진안이 왼쪽 발목을 다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64-60으로 앞서던 1분 7초 전엔 양인영이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 부상으로 아웃됐던 진안이 다시 투입돼 활약했고, 하나은행은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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