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 적자가 전월 대비 24.7% 증가한 984억 달러(약 142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해 12월 무역 적자액이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 무역 적자 규모는 966억 달러였다.
이 기간 수입은 3.5%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36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은 2.6% 감소한 2665억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통틀어 미국의 무역 적자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9184억 달러(약 1329조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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