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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아르헨티나도 WHO 탈퇴…"코로나 대응에서 의견 차이"

뉴스1

입력 2025.02.06 00:35

수정 2025.02.06 00:35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르헨티나가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지난 정부 시기 수개월간 봉쇄 조치를 취한 것을 언급하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WHO의 보건 문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관련해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어 탈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도르니 대변인은 "(WHO가) 다른 국가의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취임 첫날 WHO를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 등 다른 주요 국가들이 지불한 금액과 비교할 수 없는 거액의 돈을 부당하게 지불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WHO가 우리를 속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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