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K엔무브 브랜드 영상에 소개된 차량용 차세대 냉매 스틸컷. (사진=SK엔무브 제공) 2025.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2/202502120800164156_l.jpg)
SK엔무브는 1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냉매 2개 제품이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SHRAE)로부터 냉매 국제인증인 알넘버(R-Number)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냉매 1개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해 이번까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두 3가지다.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SK엔무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냉난방 성능을 30% 이상 높인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만들기 시작하며 개발됐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이번에 알넘버 인증을 받은 냉매 제품은 모든 차량 공조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냉매"라며 "특히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한 전기차에 특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성능평가 결과 냉난방 성능에 이어 전기차 열관리 핵심부품인 히트펌프 효율을 개선해 전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도 충족했다.
현재 미국에서 시행중인 혁신 및 제조법(AIM Act)은 수소불화탄소(HFC) 사용의 단계적 감축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에 충족한다. 또 유럽연합(EU)에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불화합물(PFAS) 규제 기준에도 적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 역량에 기반해 발빠르게 냉매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알넘버 인증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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