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총 4개 강좌(소설, 수필, 시조, 시 창작)가 개설되며 강좌별로 30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해 3월부터 1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에 주소를 둔 성인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소설강좌는 양미영 현대문학박사를 초빙해 한강의 '채식주의자', 김훈의 '화장' 등 현대소설 작품 분석과 이론을 학습하고 창작과 합평을 진행한다.
수필 강좌는 이영조 전 배재대 교수 겸 수필가가 ‘수필 이야기’를 주제로 나만의 수필 작품을 지면에 발표할 수 있도록 강의 및 합평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조 강좌는 대전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유준호 강사가 시조의 생성과 변천 과정 및 좋은 시조 창작법을 강의하고, 시 창작 강좌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변선우 시인이 ‘거듭나는 시, 벗어나는 시’를 주제로 이론과 합평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21~28일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성남 관장은 “이번 강좌는 기존 수요가 높았던 시조와 시 창작 강좌를 유지하면서 수강생들의 개설 요구가 많은 소설과 수필 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수강생들의 창작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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