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는 포토시와 오루로 사이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약 800m 깊이의 협곡을 따라 이어져 있다. 당국은 사고의 초기 원인이 과속에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기사가 버스를 제어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30구의 시신이 영안실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도로 교통사고다. 지난달에도 포토시 인근에서 또 다른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추락하면서 19명이 사망한 바 있다.
볼리비아의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는 치명적인 사고가 자주 발생해 악명이 높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에선 매년 평균 14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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