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수원 객실 이용 저조에 계약 규모 축소
경기 양평과 전남 여수 휴양시설 새 계약 전망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13.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921098656_l.jpg)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민간 휴양 시설을 임차해 운영 중인 연수원은 제주연수원과 경주연수원, 통영마리나연수원, 통영ES연수원 등 4곳 122실이다.
지난해 임차 연수원 평균 이용률은 91.8%였고 총 9만7656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임차연수원별 만족도는 제주연수원 82.2점, 경주연수원 80.8점, 통영마리나연수원 80.0점, 통영ES연수원 77.0점이었다.
분야별로는 프론트서비스 만족도가 83.2점, 객실서비스 만족도가 76.7점이었다.
제주연수원 인기가 하락하면서 시는 실수요를 반영해 임차 연수원 객실 규모를 조정했다.
제주연수원 계약 객실은 77실이지만 소방과 자치구, 공무직을 제외한 일평균 이용 객실은 약 20실이다. 이에 따라 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연수원 계약 객실을 77실에서 23실(24평형 20실, 18평형 3실)로 축소했다.
시는 제주연수원 계약 객실 축소를 통해 아낀 예산 약 21억원을 활용해 근교권과 서남(전라)권에 40실을 새로 확보할 방침이다.
민간휴양시설 4개소와 계약해 서남권 20실, 근교권 20실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경기 양평과 전남 여수가 유력 후보다. 새 연수원은 오는 4월부터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연수원을 추가해 다양해지는 직원 여행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체험형 여행 증가에 따라 직원들의 여행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개인 단위 야간 관광, 박물관·미술관 투어,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여행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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