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지역 8개 공원에 고객과 함께 최대 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캠페인 내용을 알리는 팝업스토어도 서울 목동점과 천호점, 미아점에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의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에 접속해 나무를 심을 공원과 수종을 선택한 뒤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금액의 나머지 절반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올해 나무를 심을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이다.
작년 캠페인에선 3천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12개 공원 내 1만4천229㎡에 5천490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올해에는 최대 1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올해 현대백화점은 작년처럼 나무 금액 분담금을 포함해 1억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원하는 고객은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한 그루가 주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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