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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단, 이번주 워싱턴 방문…'25%' 관세 협상

뉴스1

입력 2025.02.18 10:02

수정 2025.02.18 10:02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멕시코 정부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벌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과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안보부 장관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항상 그랬듯 미국 정부와 좋은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월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 후 이를 한 달 유예했다.

멕시코는 미국 국경에 1만 명의 군인을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더해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을 국내 생산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중국이 멕시코를 미국의 뒷문으로 사용하려는 미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