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통상임금 확대 따른 경영부담 호소
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계획에 개선사항 반영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119224535_l.jpg)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한 권역별 릴레이 현장방문을 시작했다.
산업부는 18일 전북 완주시에 있는 자동차 조향부품 전문기업인 DH오토리드 본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호남권 중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중견기업들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및 대응 방안을 모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기업은 5868개사로, 전체 기업수의 1.4% 수준이지만, 전체 수출의 18%, 고용의 14%, 매출의 15%를 담당하면서 우리 경제의 허리층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DH오토리드를 비롯해 풀무원다논·백광산업·코비코·페이퍼코리아·SH에너지화학·호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상임금 인정범위 확대에 따른 경영부담과 고용허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직,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 시장 잠식 등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또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호남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릴레이 중견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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