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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대구마라톤대회 23일 개최…4만여명 참가

뉴스1

입력 2025.02.19 11:20

수정 2025.02.19 11:20

2025 대구마라톤대회 코스.(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대구마라톤대회 코스.(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오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명이 참가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와 올해 신설된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대구마라톤대회에 15개국에서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만여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한다.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명(WA)으로부터 3년 연속 골드라벨로 인증받았다.

지난해부터 우승상금이 세계 최고 수준인 16만달러, 총 상금이 68만달러로 대폭 오르자 2시간3~5분대 기록을 가진 탄자니아의 게블리엘 제럴드 게이,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8명을 포함해 해외선수 62명, 국내선수 96명이 도전장을 냈다.


대구시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착지를 3곳으로 분산 배치하고, 병목구간 코스를 변경하며, 안전요원 5800여명을 배치해 '무결점 안전대회'를 노리고 있다.



또 참가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셔틀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임시화장실을 증설하며, 대구경찰청과 함께 우회도로를 통해 교통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최상의 경기력, 무결점 안전, 품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교통통제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