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무원과 가족, 순직공무원 유족 등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경남 창원에 개소했다.
인사혁신처는 경남 창원시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 10번째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센터는 지역 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심리상담 및 검사, 스트레스 진단, 민원업무 담당자 및 고위험임무 수행자 대상 특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 중 사고나 중대 재해 등 긴급한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전문 상담으로 심리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마음건강센터는 지난 2008년 정부서울청사에 처음 개소한 후 현재 과천, 세종, 대구, 광주, 춘천, 제주 등과 경남을 포함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약 4만여 명의 공무원이 방문하고 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최근 일어난 재난현장 등에서 마음건강센터 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을 찾아 심리지원을 제공해 현장 공무원에게 도움이 됐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제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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