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도박판 벌인 일당 16명 검거

도박판 개설·방조 혐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도박을 벌인 일당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개장한 혐의(도박장 개설 등)로 집주인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도박에 참여한 12명도 도박장 개설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빌라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일당 중 4명은 "집들이에 왔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도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현금 100만원과 포커 게임에 사용되는 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도박 규모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