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우크라이나 피난민 입국자 이민신청 무기한 중단

뉴스1

입력 2025.02.19 15:46

수정 2025.02.19 15:46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중남미와 우크라이나 이민자에 대해 영주권 신청 같은 이민 신청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CBS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잠재적인 사기 사례를 식별하고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심사 절차를 강화하는 동안 일부 이민 신청을 중단할 예정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 때 도입된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을 위한 '우크라이나를 위한 연대' 프로그램과 미국에 재정 후견인이 있거나 친척이 있을 경우 입국을 허가하는 프로그램 등이 적용 대상이 됐다.


현재로서 영향을 받는 이민자의 정확한 수는 불분명하다.

미국 이민국 고위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이민자들이 접수한 모든 이민 신청에 대해 "행정적인 중단"을 명령했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입국 자체를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