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김서준이 대만 프로야구팀을 상대로 치른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김서준은 20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네 번째 투수로 4회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김서준은 첫 연습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서준은 키움 구단을 통해 "프로에서 치른 첫 실전 경기라서 긴장했다.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또 다른 신인 정현우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27개였는데, 볼이 절반이 넘는 15개일 정도로 제구가 안 됐다.
키움은 중신에 1-8로 완패했다. 8회초 권혁빈과 이용규, 강진성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키움은 22일 라쿠텐 몽키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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