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미러회담 장소 제공에 감사

뉴시스

입력 2025.02.21 04:14

수정 2025.02.21 04:1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하고 미국과의 회담 장소를 제공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전화하는 모습. 2025.02.2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하고 미국과의 회담 장소를 제공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전화하는 모습. 2025.0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하고 미국과의 회담 장소를 제공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협상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환대해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무역, 투자, 에너지를 포함해 러시아와 사우디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확인하면서 "러시아와 사우디가 세계 석유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틀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각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함께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이 배석했다.

회담은 약 4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당시 양국 대표와 함께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이 회담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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