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과의 아시아컵 5차전서 91-90 진땀승
![[서울=뉴시스] 안준호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349511551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안준호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태국전 진땀승에 따른 책임을 떠안았다.
농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한국(3승 2패)은 A조 2위를 확정하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나, 농구대표팀은 아쉬운 졸전으로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안 감독은 "3, 4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이어 "그 결과 3점슛 8개를 허용한 수비에 대한 의문을 남길 수밖에 없다. 경기 막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어렵게 풀어나간 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이러한 부분들을 깊이 반성하고 보완하지 못한다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오늘 부족함은 전적으로 감독인 내 책임"이라며 반성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하윤기.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349542552_l.jpg)
하윤기(수원 KT)도 "쉽게 가져갈 경기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턴오버 때문에 어렵게 승리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전한 하윤기는 다음 인도네시아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23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6차전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예선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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