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이 3월 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4월 개관한 공덕점에 이은 두 번째 마포누구나운동센터다.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구만의 통합형 체육시설로, 2024년 마포구 10대 정책 중 1위로 뽑혔다.
공덕점이 디지털 콘텐츠 기구와 특수 체육 전문가를 활용한 운동 취약계층 지원에 특화돼 있다면, 합정점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프로그램과 그룹 운동이 특징이다.
지난 12일부터 이용자를 모집한 합정점 프로그램에는 지난 19일 현재 209명이 신청해 이용 정원 178명을 넘어섰다.
합정점은 어르신을 위한 '누구나라인댄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발달장애 체육교실', 성인 장애인 '탁구 교실',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슬링, 슬림 운동'과 함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GX체조'와 'K-POP 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해 내부 선정 기준을 적용한 뒤 동 순위자를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1회 요금은 2천원부터 4천원까지며, 65세 이상 구민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포누구나운동센터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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