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가 일본 오사카대학과 글로벌 공동 교육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일본 유수의 정밀기기 제조 회사인 시마즈사와 글로벌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1일 충남대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분석기기 전문회사인 시마즈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을 비롯해 시마즈 야마모토 야스노리 회장, 시마즈 사이언티픽 코리아 야마다 타케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간사이 지역 내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이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와 시마즈사는 공동연구, 기술개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시마즈사는 정밀기기를 비롯한 계측기, 의료기기, 항공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1875년 창업 이래 150년의 역사를 이어온 유서 깊은 기업으로 교토지역 모노즈쿠리(장인 정신) 기업의 대표격인 회사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일본 우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학문 교류를 보다 활발히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일본 방문에서 첨단 연구 장비와 분석 기술로 유명한 교토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체인 시마즈사와 글로벌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충남대는 물론, 대전 지역 산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체화해 지역 산업발전과 충남대를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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