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을 둘러싸고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의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첫 심의가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에서 열렸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 계획도시로서, 관련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주민의 생활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은 관할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중분위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해 저마다 각 지자체의 관할권을 적극 주장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1조3천476억원의 예산을 들여 660만㎡ 규모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아 2023년 6월 부지 매립을 완료했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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