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독 등 러시아와 사진 촬영 거부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촬영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일부 국가가 러시아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거부하면서 취소됐다. 2025.02.2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516587891_l.jpg)
G20 외무장관 회의는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다.
G20 외무장관들은 이틀간의 모임 동안 단체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주최측인 남아공은 "시간적 제약 때문"이라고 설명다.
그러나 남아공 언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일부 국가 외무장관들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꺼려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의 G20 회의 발언 이후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러시아의 열망에 의구심을 표했다.
래미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 연설 후 "평화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고, 라브로프 장관은 래미 장관 연설 때 회의장을 나갔다. 래미 장관은 연설에서 러시아를 "차르 제국주의"라고 비판했다.
이번 회의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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