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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회의장, 유니크베뉴 찾습니다"…전남도 공모

뉴시스

입력 2025.02.23 08:30

수정 2025.02.23 08:30

독특한 매력 지닌 마이스행사 가능 공간·시설 28일까지 접수
전남 유니크베뉴.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유니크베뉴.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마이스(MICE) 행사 적지로서의 전남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베뉴(Unique Venue)' 신규 공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란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 마이스 개최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한다.

전남도가 지정한 유니크베뉴는 현재까지 20곳에 이른다.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을 비롯해 ▲여수 예울마루 & 장도 예술의 섬 ▲여수 스카이타워 ▲나주 3917 마중 ▲국립 나주숲체원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곡성 아트빌리지 ▲구례 쌍산재 ▲고흥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등이다.

또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영암 가야금산조 기념관 ▲무안 황토갯벌랜드 ▲함평 주포권역 다목적센터 ▲영광 국제마음훈련원 ▲장성 청백한옥 ▲진도 운림 삼별초공원 ▲신안 하의해양테마파크 등도 대표적이다.



올해 공모는 2023년 이후 2년 만으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마이스행사가 가능하고 유니크베뉴 정의를 충족하는 장소다. 참여를 바라는 시설은 해당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청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22곳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전남 유니크베뉴는 2년 간 자격이 부여되며, 인증 현판,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이스의 최적지"라며 "전남 유니크베뉴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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