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고립·은둔청소년의 일상 회복을…여가부·카카오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2.23 12:01

수정 2025.02.23 12:01

지난해 이어 올해도…"서비스 지역 확대 노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소년의 마음을 열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카카오가 손을 잡는다.

23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카카오와 협력한다.

'고립·은둔 청소년'이란 지적장애나 정신질환이 없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서 보내고 학업이나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9세에서 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말한다. 이들은 보통 가족 이외의 사회적 접촉이 거의 없다.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고립·은둔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올해 카카오는 여가부의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인형 열쇠고리를 선물한다.

또 청소년상담1388(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운영)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사업 홍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의 발굴, 회복, 사후 관리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총 309명의 고립·은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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