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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대만 중신에 1-11 완패…1순위 신인 정현우 2이닝 무실점

뉴시스

입력 2025.02.23 19:04

수정 2025.02.23 19:0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 2025.02.23.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 2025.02.23.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키움은 23일 대만 가오슝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1-11로 완패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비롯해 송성문, 최주환, 이주형, 김건희, 김동엽, 김태진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으나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푸이그와 카디네스는 나란히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가 찍혔다.

이날 쾌투로 정현우는 지난 20일 중신전 1이닝 2실점 부진의 아픔을 털어냈다.

경기 후 정현우는 "지난 경기를 마치고 투구 내용을 복기하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곰곰이 되짚었다. 쉬는 날에도 보완점을 고민하면서 두 번째 등판을 준비했다"며 "오늘은 변화구 컨트롤과 초구 스트라이크, 빠른 승부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계획대로 투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으며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즌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신과 스프링캠프 네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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