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갈라치고 세금 살포해서 표사는 게 민주 전통"
"획일적 주52시간·최저임금 급등·비정규직제로 등
모두 경제에 부담됐는데 책임감 느끼지 않나"
"이재명은 추측조차 불가능"
"획일적 주52시간·최저임금 급등·비정규직제로 등
모두 경제에 부담됐는데 책임감 느끼지 않나"
"이재명은 추측조차 불가능"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경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석고대죄부터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오락가락하는 이 대표는 더 위험하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 편을 갈라 표를 챙기고 세금을 살포해서 표를 사는 게 민주당의 오랜 전통이긴 하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서민을 위한다면서 서민경제를 박살낸 소득주도성장, 집 가진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붙이다 집값만 폭등시킨 부동산 정책, 이런 정책들에 대한 석고대죄부터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이 밀어붙인 획일적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급등, 비정규직 제로 등은 하나 같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됐는데 책임감도 느끼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기존 민주당이 역주행 수준이었다면 이 대표는 역주행에 난폭운전, 음주운전을 더해 도로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 대표의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어느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건지 추측조차 불가능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 평가에 대해 "이 대표가 보수정당 정책을 베낀다고 해도 성과만 제대로 낼 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겠나. 하지만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 한다"며 "남의 답안지 훔쳐보며 자기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서 베끼면 오히려 정답에서 더욱 벗어나게 된다"고 비유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진심으로 경제를 살릴 생각이라면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부터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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