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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의료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승격

뉴시스

입력 2025.02.24 11:02

수정 2025.02.24 11:02

단양군립 보건의료원 응급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군립 보건의료원 응급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당직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적 지위가 상승하면서 보건의료원의 응급실 기능이 강화되고, 체계적인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응급환자들은 가장 가까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제천 서울병원이나 명지병원에 의존해야 했다.

응급의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병원)으로 구분한다.

경미한 부상이나 질병을 치료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단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응급환자 치료와 중증 응급환자의 1차 수용 기능도 수행한다.

보건의료원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신속한 전원과 후송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국비 보조도 확대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승격으로 인해 일부 진료 수가가 조정될 수 있다"며 "365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 보건소에 병원 기능을 보강한 형태로, 군 등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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