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43개 지자체 대상 혁신 평가 실시
인천시·안양시·거창군·관악구 '최우수' 선정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역에서 열린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오픈행사에서 1호 택배를 발송하고 있다. 2024.10.28. amin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203266236_l.jpg)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기관의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광역, 시·군·구별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총 61개 지자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다.
인천광역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와 '1섬 1주치병원' 등 주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에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택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심야 시간대 범죄에 취약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맨홀 단차를 빠르게 보수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거창군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어린이 공유 냉장고인 '꾸러기 천사 점빵'을 운영하고 있는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관악구는 인근 자치구인 동작구와 협력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인 자원순환센터 문제를 해결했다. 자원순환센터는 현재 쓰레기 적환장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상부 부지에는 편익 시설이 조성된다.
광역 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경기도·경상북도 4곳이, 기초 지자체 부문에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거창군·관악구와 더불어 57개 지자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이 주어진다.
행안부는 성과가 탁월하고 타 지자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 사례는 확산하고, 미흡 기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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