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보도…트럼프, 군사지출 늘리겠다는 폴란드 대통령 약속에 고무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와 관계없이 폴란드 주둔 미군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0년 6월 24일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2025.02.2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232597580_l.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짧게 만났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 간 약식 회담이 종료된 이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폴란드 간 긴밀한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두다 대통령이 군사 지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것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폴란드는 올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4.7%를 국방비에 편성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 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또 미국은 지난해 폴란드에 첫 영구 미사일 기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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