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3년째 비정규직, 아산시립합창단 상임화하라"

뉴스1

입력 2025.02.24 16:59

수정 2025.02.24 16:59

24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하는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아산시립합창단지회./뉴스1
24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하는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아산시립합창단지회./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아산시립합창단지회는 24일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립합창단의 상임화를 촉구했다.

지난 2000년 창단한 아산시립합창단은 연평균 80회 공연하며 아산의 공공문화예술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단원들은 2년 게약직 신분으로 고용 불안에 놓여 있다며 상임화를 요구해 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원들은 "아산시민들의 아산시립합창단에 대한 인지도는 70%에 가깝고, 연간 공연을 1회 이상 관람한 비율도 44%에 달하지만 23년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원들의 전문성과 자부심, 예술성 향상에 대한 의지는 높지만 주 12시간 초단시간 노동으로 인한 저임금에 고통받고 있다"며 "아산시는 합창단의 상임화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