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등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 대상
통역앱 사용하는 기업당 최대 400만원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외국인 인력 고용 확대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산재예방 통역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조선업 등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 중 외국인 인력 고용 증가로 업무 중 통·번역이 필요한 기업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통역앱 서비스 사용료를 기업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내용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다국어 동시통역 기능, 조선업 현장에 특화된 전문 용어 번역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근로자의 업무 이해와 안전교육 진행 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사업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TP 누리집(www.gntp.or.kr), 지원사업, 지원사업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내·외국인근로자가 더욱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많은 기업이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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