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6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개최된 '한중 공공외교 포럼'서 참석자들은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1차 한중 공공외교 포럼이 이날 중국 선양에서 한중 외교부 관계자,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전을 위한 협력'이라는 대주제 아래 △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로 상호 이해와 유대의 기반 구축 △ 호혜 상생과 상호 연결을 통한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 상호신뢰 증진과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해 논의했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이 상호존중과 호혜협력을 위한 의미있고 좋은 대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장은 "그간 한중관계는 양국 국민간 교류와 친밀함을 원동력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대화와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간 거리를 좁히고 호감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아래서 상호존중·호혜 그리고 공동이익에 기반해 차세대, 지자체 교류 등 양국 국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 공공외교 포럼은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출범한 1.5트랙(반민반관) 협의체다. 2013년부터 양국이 교차 개최하고 있으며 제10차 포럼은 2022년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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