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19세 청년 누구나 '청년문화예술패스'..16만명에 최대 15만원 지원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6 09:27

수정 2025.02.26 09:27

2006년생 신청순 16만명에게 공연 전시 관람비 지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스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19세(2006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비를 지원받는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30억 규모의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을 3월 6일부터 시작한다.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한민국 19세(2006년 출생자) 청년에게 공연(연극·뮤지컬·클래식·콘서트·음악 페스티벌 등)·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순 16만명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가 지원된다. 1인당 지원금액은 지방비 매칭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국비로 확보하는 10만원은 즉시 지급하지만 5만원(지방비)은 지자체별 예산 확보에 따라 지급한다. 일례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성남시, 안산시),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거주자는 10만원을 지원한다면 그 외 지역 거주자는 15만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및 발급 기간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관람일 기준 12월 31일까지이다. 단, 발급을 받더라도 예매일 기준 6월 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이용자는 지원금이 회수된다.

신청 방법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신청 전 사용할 협력예매처(인터파크 티켓, YES24 티켓 중 택 1)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이 완료돼야 정상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19세 청년은 20대·30대 다음으로 문화예술행사 관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문화예술향유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비용’(33.8%)을 꼽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