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의 '불법 벌채 및 관련 교역 전문가 회의'(EGILAT)에 참석해 불법 벌채 방지 및 합법 목재 교역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APEC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인 3월 9일까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및 산하회의’를 통해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무역, 혁신, 에너지, 산림분야의 실무그룹 활동을 점검한다.
산림청은 이날 EGILAT에 참석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개발 중인 목재 수종 식별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21개 회원국과 불법 벌채 감시 및 합법 목재 교역 촉진 방안,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불법 벌채 방지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한국의 산림 보호 정책 및 국제 협력 성과를 널리 알려 전 세계 산림 보호에 기여하고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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