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대부동을 인구 5만의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설정된 종합발전계획은 대부동 전역 71.15㎢를 공간적 범위로 설정했다. 시화지구 간척지인 대송단지 25.15㎢도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주거 및 광역교통 계획 ▲ 민간 개발 활성화 방안 ▲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 ▲ 대송단지의 전략적 토지 이용 방안 ▲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대부동 전체 면적의 약 21%에 해당하는 9.71㎢를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설정해 도로, 교통망, 상하수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천혜의 생태·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대부동은 시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 수립을 기초로 대부동을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