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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여야 원내대표 회동 주재…"위중한 시기 국민 안심할 결론 내자"

뉴시스

입력 2025.02.26 10:39

수정 2025.02.26 10:39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연금개혁, 추경 편성 등 논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 국회 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 국회 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 등 민생·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시작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주재하면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안심할 수 있도록 좋은 결론을 내자"고 당부했다.

그는 "저희가 오랜만에 만났다"며 "대한민국이 위중한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과거에도) 위중한 시기를 많이 거쳤다. 식민 지배도 겪고 분단도 됐고 전쟁도 겪고 독재도 거치고 외환위기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단결하고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위기를 거쳤지만 식민 지배를 겪은 나라 중에 선진국이 된 나라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그만큼 대한민국은 강한 나라고, 어려울 때마다 국민은 단결했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세상에 드러냈다.

우리는 이를 위기극복 DNA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고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만나 오늘 이 위중한 시기를 거치며 지혜를 내서 국민들 보시기에 안심할 수 있도록 많은 논의를 하고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 테이블에는 연금개혁 문제 중 자동조정장치 도입·소득대체율 조정 문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문제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이 주요 현안마다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만큼 극적 타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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