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4월30일 춘향의 본고장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제95회 춘향제(4월30일~5월6일)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실시된다.
참가 기준은 60세 이상(1965년 4월30일 이전 출생) 여성이다. 외국인 및 다문화 여성(55세 이상, 1970년 4월30일 이전 출생)도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참가 기준 확대는 글로벌과 시니어를 결합한 남원만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대변하고 있다.
서류심사에서는 지역사회 공헌 및 청춘 점수(수상경력, 봉사활동, 사회참여 등)를 통해 내면의 미를 심사한다. 에세이 점수로는 삶의 감동적 이야기를 심사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4일까지다. 사흘 후인 7일 예선 심사를 거쳐 같은 달 30일 본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초고령 사회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인생의 지혜와 삶의 노하우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멋진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을 넘어 세계의 멋진 시니어 및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참가해 인생에 빛나는 날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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