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제152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의 2025년∼2027년 중기 운용 방향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제 개발 재원 소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3년간 총 14조1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승인하기로 했다.
공급망 협력을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과 함께 중점분야로 지정하고 'K-파이낸스 패키지' 등을 통해 공급망 협력사업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 지원 우선순위를 유지하되,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 효과가 높고 지원의 가시성이 높은 초대형·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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